2020.07.06 12일차
획득 영웅 결산- 아노키
지금까지 시간의 정원을 3개 클리어했다고 생각했었는데, 확인해보니 4개를 클리어했더라. (앞에 써놓은 글 수정하고 왔다.) 4번째를 클리어하고 나서 5번째 고대의 신전에 도전했다가 처음에 나오는 가장 쉬운 적 4개를 깨는 것도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었다.
한 사흘쯤 지났으니 스펙업도 되었겠다 싶어서 다시 도전해봤다.
덱은 cc기 위주로 구성했다. 타시, 오든, 에이츠. 에이츠는 초반에 나오는 병영에서 얻었다. 에이츠, 타시 궁을 수동으로 번갈아 쓰면서 상대 스킬을 봉쇄하고, 광역딜러 에너지가 거의 다 차면 오든 궁으로 뺐다. 적 두 마리 남았을때 오토를 끄고 시간을 끌면서 에너지를 채우고 루시 쉴드로 피도 최대한 채워서 다음으로 넘어갔다. 첫 5개 정도를 어찌어찌 아무도 안 죽고 이기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어렵지 않았다. 초록색 기계장치에 가는 방법을 몰라서 약간 헤멨다. 마법진으로 순간 이동하는걸 이용할 줄이야. 월드탐험은 몰라도, 시간의 정원은 매번 할 때마다 놀라는 것 같다.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한거지?
아직까지도 몇개 스테이지는 아무리 설명을 봐도 장치들이 왜 그렇게 작동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분명히 똑같은 마법진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에 딱 하나로만 이동된다던가, 특정 루트로 가야만 길이 막히지 않고 끝까지 플레이 할 수 있다던가 하는 경우. 보통은 입구 근처에 있는 기록을 읽거나, 캐릭터들이 대화하는 것을 보면 파악이 되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스테이지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알아낼 수 없는 모종의 규칙을 만들고 유저들이 퍼즐을 맞추듯이 해결해나가도록 한 것은 상을 줄 만 하다. 아레나, 시련의 탑과 종족의 탑, 길드보스 등등 afk아레나에 나오는 대부분의 컨텐츠들은 다른 모바일 게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시간의 정원과 월드탐험만은 'afk아레나 만의' 컨텐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시간의 정원 5를 클리어하고 바로 6을 도전해봤다. 조금 스펙이 부족한 것 같지만 중반까지 잘 갔다. 결국 함정에 빠져서 나보다 70레벨 높은 적들이 나오면서 포기했지만. 내일 공략을 한번 봐야겠다.
스테이지는 여전히 제자리다. 보스 스테이지도 아닌데 왜 이렇게 안 뚫리지? 이거 뚫고 나면 꼭 다시보기 영상을 찍어서 올려야겠다.
오늘이 월요일이라 패치가 되길 기대했는데, 감감 무소식이다. 점심 때까지만 해도 카페를 들락거리며 공지가 올라오길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오늘 내로 패치가 될것 같진 않다. 테섭에 나오자마자 우려와 실망을 받은 몇몇 영웅의 가구효과가 바뀌었다. 개발진에게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하지만... 가구 효과만 바뀌는 거면 하루만에도 될 텐데? 그럼 화요일에 패치한다고 공지를 해 줄 수도 있었을텐데. 설마, 유저들 의견대로 가구를 장신구로 바꾸고 있는건 아니겠지.
12일차 진행도 결산
스테이지- 11-21
시탑- 141층
시간의 정원- 5 고대의 신전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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