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16. 루시우스의 축복을 받은 계정

2020.07.10 16일차

 

획득 영웅 결산- 루시우스

 

12-4를 깨고 12-33까지 한번에 달렸다. 거의 리트 없이 갔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오른쪽 왼쪽 자리만 바꿔줘도 쉽게 깨졌다. 12챕에 들어오면서 글로벌 아레나가 열렸다. 브론즈는 덱 하나로 시작해서 실버부터 3덱, 다이아부터 5개의 덱으로 싸운다. 글레나 특성상 장비, 레벨이 통일되기 때문에 레벨차이로 인한 승부보다는 영웅 등급과 조합이 승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브론즈로 시작해서 쭉쭉 올라갔는데, 음..... 왜 다들 오크족을 안 키우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PVP에서는 엄청난 성능을 보였다. 유닉+3 & 에픽+2 조합으로 전강 10강 포함 레전 1 & 유닉 4 조합을 이기고 다닌다.

 

 

영상편집 기술이 미미하여 영상에서는 상대 닉네임을 가리지 못했습니다. 문제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이다. 모든 전투는 스킬쿨이 3번 돌기 전에 끝난다. 그 이상 길어지면 벨린다 & 로젤린 콤비한테 질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그래도 동급한테는 절대 안 진다.)

 

챕터 깬 다야로 한 뽑기에서 루시가 또 나왔다. 5장째다. 지금까지 인간종뽑 딱 한 번 했는데 2주 만에 루로로 명함을 다 따고, 루시는 벌써 5장이다. 보유수량으로는 사트라나와 공동 1위다. 한마디로 축계인듯. 초중반 만능캐릭인 루로로 중에 루시가 오크덱과의 조합이 가장 잘 맞는데 이렇게 딱 던져주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오크덱의 주 전력인 타이더스는 시작하자마자 튀어나가서 화면 밖에 나갈 정도로 상대를 밀어붙이고, 사트라나는 그런 타이더스를 따라가 불을 붙인다. 이 때 로완을 쓰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해주겠다. 만약 로완을 뒷줄에 넣었다면, 전투가 끝날 때 까지 타이더스는 로완의 포션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로완이 궁을 쓰면? 궁 범위 내에 아군도 적군도 없다.

 

로젤린을 쓰면 어떨까? 로젤린이 사트라나를 따라다니면 그나마 괜찮지만, 타이더스를 따라다닌다면? 궁을 쓸 때 마다 순간이동을 하고, 사냥추격이 발동되면 이동속도도 올라가는 걸 쫒아가기엔 로젤린이 너무 연약하다. 항상 2박자 느리게 쫒아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타이더스와 사트라나 모두 전투 포지션이 최전방이라 10~40렙 낮은 공명렙으로 따라가다간 스킬을 써보기도 전에 순삭된다. 

 

반면 루시는 한쪽에서 전열을 튼튼히 해주는 동시에 중간중간 힐과 실드로 생존력을 높여준다. 종족을 막론하고 이만한 서폿은 없을 것이다.

 

첫 신화는 사트라나로 한다 쳐도, 두 번째 신화는 아무래도 (재료 등을 고려하면) 루시가 될것 같다. 엘프는 라이카만 줄곧 나오는데, 아무래도 후순위라 그냥 아든을 유닉으로 올렸다. 나중에 재료로 쓰면 되니까. 망령도 그렇게 할걸, 조금 후회된다. 엘프족 첫 신화는 공룡을 올려서 본계 용병으로 쓸거다. 본계에서는 공룡이 2장 밖에 안 나온데다가 엘사덱을 만드는 중이라 라이카, 네모라 재료로 유닉+ 3개가 더 필요하다. 게다가 전강까지 생각하면.... 공룡 차례는 한 1년 쯤 뒤에나 오려나. 

 

16일차 진행도 결산

스테이지- 12-33

시탑 15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