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사트라나의 부활, 오크덱의 희망

타겜에서 내가 건의한 스킬셋대로 한 캐릭터가 출시된 이후로 예언자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솔직히 이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언젠간 상향될것 같다는 추측은 있었지만 그게 이렇게 빠를줄은 몰랐지. 

 

본계가 속한 길드 장로님이 사트라나 상향 소식이 있다면서 알려주셨다. (누가 사트라나 갈려고 할 때마다 내가 안타까움을 표해서 그런지, 내가 사트라나 좋아하는 건 주위 사람들이 다 아는 것 같다)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 봤더니 테스트 서버 패치 내용이 잔뜩 올라와 있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은 세 가지. 

 

1. 사트라나 & 누미스 리워크

2. 고래 호텔 & 가구 시스템 추가

3. 은하수 시스템 추가

 

와~~ 얼마전 공지에서 안 쓰는 영웅 리워크에 관한 언급이 있었고, 첫 대상이 오크족이라는 정보가 있었지만 그게 이렇게 빠르게 진행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네이버 카페에서는 릴리스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이 많지만, 내가 보기에 릴리스는 잘하고 있다. 솔리스의 소통이 완벽하진 않다는 것도 인정한다. 다만 그 보다 못한 게임들, 카페 매니저들도 많다는걸 기억해야 한다.

 

바뀐거 대충만 훓어봐도, 사트라나는 엄청나게 좋아졌다. 쓰기 까다로운 서브딜러에서 잘 쓰면 좋은 메인딜러가 되었달까? 릴리스 있는 쪽으로 절이라도 올려야 될 듯 싶다. 누미스도 많이 좋아졌다. 토템 어그로꾼에서 이제 힐러겸 버퍼가 되었다. 보자마자 소원리스트에 넣을 정도로. 

테섭의 경우 패치 내용이 확정적인 것이 아니라 유저들 평가나 반영된 성능이 어떤지에 따라 일반 서버에 패치될 때 바뀔 수도 있는 거라, 리워크된 스킬에 관해서 오늘 포스팅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언젠가 다뤄야지, 하고 생각했던 기존 사트라나의 스킬 평가를 내일쯤 해봐야지. 

 

기존 사트라나 스킬 평가

09. 사트라나 리워크 기념 기존 스킬셋 평가

 

패치 후 사트라나 스킬셋 분석

15. 사트라나의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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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8일차

 

획득 영웅 결산- 오든*2, 호리포터

 

 

 

 

사트라나 134, 공명 120.

어제부터 10챕 중반에 묶여서 나아가지지가 않는다. 오늘 *킹갓오든*을 두 장이나 뽑아서 몇 스테이지 더 미나 싶었지만 겨우 4스테 더 나아갔을 뿐이다. 시탑도 에스트릴다에 벨린다 둘 나오는 층에서 완전히 멈춰있다. 

내가 보기에 문제점은 탱킹과 힐량 부족인 것 같다. 타이더스는 141렙에서 '사냥 추격 시, 흡혈 레벨 40 증가'가 오픈되기 전까지는 쓰기가 어려울 것 같고, 루시우스가 121렙에서 '신성한 축복, 회복량 75%까지 증가'가 열려야 이 챕터를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지금 가루 부족으로 렙업을 못하고 있다.....

 

얼마 나아가진 못했지만 오든은 확실히 사트라나 덱에 꼭 필요한 조커픽이다. 시작하자마자 적 한 명의 위치를 옮기면서 스턴을 거는 것도 그렇고, 상대 광역 딜러 에너지를 훼손해 스킬을 봉쇄하는 것도 팀 전체의 유지력을 높여준다. 다만, 딜러로 쓰기에는 딜량이 너무 약하다. 앞으로 뛰어나간 사트라나, 타이더스가 다 죽고 루시우스와 오든만 살아남으면 적이 단 한 명만 남았어도 시간 초과로 진다. 

 

 

8일차 진행도 결산

스테이지- 10-24

시탑- 133층

시간의 정원- 5 고대의 신전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