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9 15일차
획득 영웅 결산- 루시우스, 사트라나, 네모라(11챕 클리어 보상)
일어나자마자 들어가봤다. 본계로 먼저 예습을 하고, 부계로 넘어왔는데 고래호텔도, 은하수도 아직 열 수 없다. 은하수는 11-40 이후, 고래호텔은 신화 영웅 1명 이상 보유해야 한다. 11챕에 남은 스테이지도 얼마 없겠다, 빨리 밀어버려야지.
사트라나 스킬셋은 테섭에 나왔던 그대로 적용됐다. 그래서 한 20스테쯤은 그냥 밀어버릴 줄 알았지. 왠걸, 무슨 아이스크림이 되버렸다. 아니 넌 160렙이잖아! 타이더스는 150렙이고. 근데 먼저 죽어버리면 어떡해!!!!
뭐가 잘못된걸까? 스킬셋 분석에 들어갔다.
씨앗이 일반 스킬로 바뀌고 화염의 춤이 필살기가 되었다. 기존의 아쉬웠던 점을 제대로 수정했다. 데미지와 제어에 면역. 시전 시간이 긴 스킬이라 차단되는 경우가 좀 있었는데 이제는 도중에 끊기거나 차단될 가능성은 없다. 아쉬운 점은 여러 차례 입히는 피해가 오히려 줄어든 데다가, 최종데미지가 공격력의 240% 로 거의 늘지 않았다는 것. 시전 시간을 고려하면 300% 까지도 줄 수 있었을 건데. 사피아랑 비교하면 조금 실망스럽기도 하다.
지속데미지면서 조건부 광역데미지. 일반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공격력의 330% 라는 준수한 계수, 2.5초간의 스턴까지. 특히 패시브 '충만한 열정'과 연계되면 거의 초당 3~5%의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엄청 긴 쿨타임도 용납해 줄 수 있겠다. 사용해보니, 시작하자마자 발동했고, 플로라를 대상으로도 발동하여, 플로라가 스킬 '만물의 소생'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 (플로라 초당 회복 1%, -50포인트/ 씨앗 데미지 1% +점화 = 마이너스. 가구 효과 까지 받으면 플로라를 공중에서 말려죽일 수 있다.)
세 번째, 불여우 돌진. 일반 공격 형태를 바꿔버리면서 데미지 계수를 줄였다. 3%의 지속데미지는 패시브 '충만한 열정'으로 빠지면서 받는 데미지 감소 25%가 생겼다. 흡혈은 기존보다 많이 낮아졌다. 기존 60%로는 전용장비 12+카소스 28= 40에 추가 24를 더 받아 64레벨의 흡혈을 얻을 수 있었지만, 현 25%로는 추가 10을 포함 50레벨까지만 올라간다.
흡혈에 관한 분석은 다음 글을 참고해주세요.
19. 흡혈에 관한 고찰
2020.07.14-15 20-21일차 획득영웅 결산- 브루투스 / 세미라 (미궁 보상) 오늘은 사트라나를 직접 사용하면서 알게 된 몇 가지 중에 '흡혈'을 다뤄보려고 한다. 흡혈- 입힌 피해량에 비례해 체력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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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기능을 없애고 지속데미지를 넣었다. 사용해보니 화염의 씨앗이 붙은 상대에게서는 불이 꺼지지 않는다. 필살기를 쓰면 범위내 모든 적들에게 불이 붙으며, 일반 공격(불여우 돌진)을 사용할때는 적 한 명 한테만 불이 붙는다. 씨앗을 붙인 상대가 아닌 다른 상대를 공격한다면 전장의 적 2명은 항상 불이 붙어있는 상태가 된다.
저번 글에서는 전용장비 평가는 하지 않았었다. 아무래도 까먹은것 같다;; 기존에는 전장 오픈 스킬이 패시브 스킬과 마찬가지로 죽은 후에나 쓸모가 있다. 레벨 올라갈 때 마다 오픈되는 장비 스킬은 나쁘지 않지만, 아무리 씨앗을 많이 붙여도 적 수 만큼만 붙일 수 있고, 터지지 않으면 쓸모가 없으니 유용하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바뀐 것은? 일단 스텟이 올랐다. HP 21%, 공격 15%에서 HP가 15%로 떨어진 대신 방어 21%가 생겼다. 전체 속성으로 따져도 무려 10%나 상향된 것이다. 장비 스킬도 나쁘지 않다. 흡혈과 데미지 감면만으로 부족하던 생존력을 더더 끌어올렸다. 마지막 스킬은 다른 후반덱 영웅들에 비해서 조금 아쉽지만.
공카에서는 C등급으로 분류해놓았다만, 과연 그럴까. 일단 조건. '15초 이상 누적 점화된 상태일 때.' 대충 보면 조건을 맞추기도 어렵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앞에서 설명했듯이, 일단 씨앗이 붙으면 무조건 15초 이상 넘어간다. 그리고 대상 주위를 돌면서 공격하는 사트라나의 전투 방식 특성상 타시, 탈렌 등 몇몇 상대를 제외하고는 점화된 도중에 벗어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 말은 전투 시작 15초 후에 일반적으로 2명의 적이 해당 가구 효과를 받게 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충만한 열정'의 효과는 얼마나 극대화된다는 뜻일까? 도감에 나와있는 기본 스텟(신화, 240레벨, 장비 미착용)으로 계산을 해 보자.
일반적으로 체력은 550~900k 사이이다.
귀네스, 벨린다, 버크 등등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고 거의 움직이지 않는 영웅들이 550~650k 으로 가장 낮고,
탈렌, 사트라나, 세실 등등 상대 진영을 누비면서 공격하는 영웅들은 650~750k 정도로 중간쯤,
루시우스, 오르트로스, 스크레그 처럼 전방에서 탱을 담당하는 영웅들은 800~900k 정도,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스텟을 벗어난 메조스나 헨드릭 등의 고기방패가 있다.
사트라나의 공격력은 46864.
일반적으로 방어력은 9~15k 사이이다. 10~11k가 가장 많고, 탱커들은 13k~16k까지 다양하다.
특이한 점이 서폿 중에 13k 이상으로 방어력이 높은 경우가 있었다. 타시, 로완, 쌍둥이, 로젤린 등등. (로젤 스텟은 넘사다. 거의 탱커급)
우선은 체력 800k/ 방어력 10k 로 계산해보자.
사트라나 공격력 43% = 20,152 정도다.
방어력을 어떻게 계산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미리 방어력만큼 공격력에서 빼고 계산해도 16k는 나온다. 여기에 2배면 32k, 무려 체력의 4%에 이르는 수치다. 체력을 회복할 수 없으면서 초당 체력의 4%를 잃는다. 사트라나가 3초 이상 제어효과에 걸리거나, 기타 방법으로 점화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점화 후 40초에는 사망 확정이다. 씨앗이 붙은 적이라면 초당 잃는 HP는 약 5%. 25% 미만일때 터져서 즉사한다면 30초 후에 사망이라고 볼 수 있다. (즉사하지 않는다고 해도 타이더스가 처리해줄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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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을 읽으면서 기억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석을 시작한 이유가 사트라나가 왜 아이스크림이 되었나, 하는 것이었다. 그 답은 '불여우 돌진'의 흡혈효과 때문인것 같다,고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애초에 사트라나 전장 열기 전이라 흡혈이 0...이다....
다시 생각해보니 화염의 춤이 일반스킬에서 필살기로 바뀐 영향인것 같다. 보통 화염의 춤이 궁을 쓰기 전에 이미 2~3회 시전되었으니 그 때마다 짧은 시간 데미지 감면을 받았었는데, 패치 후에는 그게 없으니 궁을 쓰기 전에 죽어버리는 것이다.
하아.... 전장을 열기 전까지는 쓸 수가 없는건가. 거기다 가구 모으기 전까지는 카소스가 필수겠다. (나코 이후 미궁코인은 카소스 올인으로... 가구 효과에 흡혈레벨 8 있음)
일단은 무조건 11챕을 뚫어야 하는 처지라 하는 수 없이 사트라나 레벨을 내리고 타이더스를 160까지 올렸다.
(공명 120, 타이더스 160, 루시 130, 사트라나 & 그레줄 121) 몇번의 리트 후에 11챕을 클리어했고, 12챕 넘어가자마자 은하수에 들어가봤는데, 말 그대로 '은하수'는 12챕에서 오픈이 되지만, 은하수의 별자리는 최소 13챕 또는 90렙부터 쓸 수가 있었다. 정말... 나 왜 그렇게 열심히 달린거니 ㅠㅠ
15일차 진행도 결산
스테이지- 12-4
시탑 15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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