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좌절을 불러온 괴짜 마술사- 이벤트 서커스 상점 전격 분석

2020.07.18-19 24-25일차

 

획득 영웅 결산- 세인

 

17일 금요일 '서커스 상점'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이벤트의 최대 수혜자가 될거라는 근거없는 자만은 2시간 만에 깨졌다. 괴짜 마술사가 문제였다. 아무리 도전해도 100%가 나오지 않았다..... 

 

언제나 완벽하게 정리해서 공유하고 싶지만, 이벤트 끝날 때 까지 100%를 달성 할 수 있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 우선은 지금까지의 분석과 실험 내용을 적어보려고 한다. 

 

AFK 아레나 ★ 서커스 상점 ★ 이...

카페 공지를 읽어 봤다면 알겠지만 '서커스 상점'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여러가지 자잘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신비한 마술뽑기', 마술뽑기에서 사용 가능한 신비 스크롤을 획득할 수 있는 '괴짜 마술사', 쌍둥이, 에이츠 등등을 비롯한 최종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선물 마차'이다. 

 

이벤트 진행 방식은 대충 이렇다: 신비 스크롤을 마술뽑기에서 사용하면 자잘한 보상과 함께 소모량에 따라 서커스 메달을 받을 수 있고, 그 메달을 이용해 선물 마차에서 11가지 영웅들 또는 빨각, 종뽑 등등으로 교환 할 수 있다. 

 

무과금으로 수급 할 수 있는 스크롤의 절반 가량은 월드탐험, 일일퀘스트에서 획득이 가능하고, 나머지 절반은 괴짜 마술사에게서 획득이 가능하다. 

 

 

 

매일 한 번 괴짜 마술사에게 도전할 수 있고, 피해량에 따라 스크롤을 얻을 수 있는데, 괴짜 마술사 체력의 1%당 한 개의 스크롤을, 최대 100개의 스크롤을 얻을 수 있다. 

 

괴짜 마술사의 난이도는 본인의 투력에 맞게 조정되기 때문에 아무리 뉴비라도 조합만 잘 짜면 100%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럼 마술사의 스킬셋을 분석해보도록 할까. 

 

스킬 설명에서 중요한 부분은 3부분이라 볼 수 있다. '배치 순서에 따라' 발사된다는 것, '일정한 거리에 도달'하거나 20회 발사후 종료되는것, 5초동안 공격력이 7% 감소하며 '개별적으로' 계산되는것. 

 

배치 순서에 따라 발사된다는 뜻은,

 

3

          1

4

          2

5

 

이렇게 배치된 순서에서 1>2>3>4>5>1... 이런 식으로 발사된다는 것이다. 관찰해본 결과, 영웅이 움직이는 것은 순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일정 거리에 도달하거나 20회 발사후 종료된다, 이 문장이 중요한 이유는 20회를 채우지 않고도 거리가 길어지면 종료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다. 일정 거리가 얼마만큼인지는 모르겠지만, 되도록이면 시작 후에 순서가 흐트러지도록 배치하는게 좋겠다. 근접 딜러가 2명 이라면, 2번, 4번 자리에 넣어서 전투 시작 후에 괴짜 마술사에게 붙게 하면 지그재그 모양으로 거리를 최대한 늘릴 수 있다. 

 

5초 동안 공격력이 7% 감소하며 매 명중시마다 감소하는 공격력이 개별적으로 계산된다.

여기서 개별적으로의 해석이 참 애매했는데 계속 고민을 하다 보니 한 가지 결론으로 좁혀지긴 했다. 

 

(가설) 공격력 감소는 중첩되며, 매번 감소하는 공격력은 이미 감소한 공격력에서 7%가 감소하는 것으로, 곱연산이 적용된다. 지속시간도 각각 따로 계산되어, 지속시간이 지나면 중첩이 하나 풀리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소수점 셋째자리 반올림)

 

공격력 감소 중첩에 따른 공격력 계산

1중첩  93% 

2중첩  86.49%

3중첩  80.44%

4중첩  74.81%

5중첩  69.57%

6중첩  6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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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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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스킬이다. 필살기를 6회 사용하면 안 되기 때문에 5회까지만 사용하고, 딜이 부족할 경우 전투종료 5~4초 남겨놓고 오토를 켜서 동시에 필살기를 쏟아부어야한다. 이 스킬 때문에 필살기를 딱 한 번만 써도 되는 오공이 높이 평가받았지만 실제 100% 달성 족보를 보면 오공은 그리 많이 쓰이지 않았다. 

본인이 보유한 딜러 중에 지속딜을 넣거나, 평타가 쎈 딜러 위주로 구성하면 된다. (귀네스가 대표적인 평타딜러라 아귀덱이 가장 쉽게 100% 달성한다.)

 

 

타이더스를 못 쓰는 이유이자, 광역 지속딜러인 세미라가 무난하게 쓰이는 이유다. 스킬 쿨타임도 별로 길지 않은데다 아군 방어력 증가나 보호막이 있었을 경우 환영의 생존시간이 더 길어져서 평타딜을 다 잡아먹는다. 최대한 빠르게 없애는게 관건이다. 

 

지금 사트라나 덱이 사트 & 타이 160에 루시 145, 공명 132 상태라 사트라나랑 타이더스를 같이 쓰는걸로 시도를 여러 번 해봤다. 근데 타이더스가 자꾸 환영을 쫒아다니고 데미지는 20~30퍼센트 정도밖에 안 나와서 타이더스를 포기하고 사트라나 & 오공 조합으로 가기로 했다. 저렙이라 몸이 약해서 지속력을 위해 로완을 넣었지만, 로완이 먼저 죽고 이어서 사트라나와 오공을 제외한 모두가 죽어버리는 참사가 일어났다. 그러던 중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트라나만 본체인 상태로 전장에 머물면 번개스파크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 다 죽기 전보다 다 죽은 이후에 더 빠르게 게이지가 올라갔다. 그래서 맨 처음 급속 올리는 용도로 라이카나 누미스를 넣고, 오공이 변신하기 전까지의 지속력을 위해 로완을 넣는 대신 둘다 빨리 죽도록 템을 빼버렸다. 그리고 전장에서 벗어날 수 있는 플로라를 넣어서 오공 분신들에게 보호막을 제공하도록 했다. 

 

결국 최고 55% 까지 피해를 입히는데 성공했다. 매일 50개 이상만 받으면 쌍둥이까진 받을 수 있으니 여기서 적당히 만족하기로 했다. 이벤트 기간 내에 오크덱으로 100% 성공 하면 추후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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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차 진행도 결산

스테이지 13-22

시탑 168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