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6-27 32-33일차
획득 영웅 결산- 타이더스, 브루투스
27일 월요일이 되자마자 신청한 용병으로 14-40을 뚫었다. 경험상 매 챕터 마지막 4 스테이지 중에 가장 어려운 스테이지가 있고, 그걸 깨고 나면 다음챕터 중반까지는 수월하게 뚫렸기 때문이다. 14챕 마지막 스테이지를 붙잡고 있느니 빨리 다음챕터에 넘어가서 클리어 보상으로 뽑기를 돌리고 사트라나를 승급시키기로 했다. 그래야 16챕까지도 쭉 갈 수 있고 레전장비 파밍이 가능해지니 강제주차를 당해도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을것 같다.
15챕터로 넘어가자 종족의 탑이 열렸다. 레오프론 차례였는데 루시 로젤 로완에 1렙 벨린다와 에스트릴다를 넣으니 깨질 리가 없었다. 공명의 수정에는 실험용 트라이브들만 잔뜩 들어앉아서 자리가 없었다. 그냥 좀 천천히 오르자. 어차피 시탑은 골드 & 가루 & 강화코인 수급용이니 급할게 없다. 트라이브만 빨리 올려서 재료 12개 먹어야지.
14-4 클리어 때 열리는 시간의 정원 '살무사의 정원'이 기억나는가? 갑자기 왜 14챕터 얘기냐고? 흠 일단 들어보도록.
살무사의 정원에 들어가면 한 발짝 움직이자마자 주는 유물이 있다. 다음 사진과 같이 생긴.
종족 상성 효과를 올려주고, 다른 경우에는 전투력을 낮춰버리는 이상한 유물이다. 이 유물은 받기 싫다고 안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다. 심지어 이 유물을 제외하고 드랍되는 나머지 유물들은 유닉 3개를 제외하면 전부 레어등급이다. 그 유닉 3개는 헤드급 보스를 쓰러뜨려야만 받을 수 있고.
보통 진행을 하다보면 이 유물 때문에 한 종족을 이기지 못해서 클리어를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나 또한 레오프론 딜러가 없다보니 오크족을 이길 수가 없어서 83.3%에서 방치하고 있는 상태다. (다음주 용병은 신화 세실로 빌리고 말테야)
처음에는 단순히 시간의 정원에 한가지 미션을 더해서 난이도를 조절하고 신선함을 불어넣기 위한 요소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15챕에서 종족의 탑이 열리자마자 저 유물에 숨겨진 진짜 의도를 깨달았다. 저 유물이 뜻하는 바는, '앞으로는 4개 종족 모두 준비하도록 해'라는 암시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3개 종족일 것이다. 살무사의 정원에 있는 헤드급 보스는 와일더스를 제외한 3 종족. 그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트라이브를 제외한 3종족만 있으면 된다.
...
릴리스는 이미, 14챕터를 구상할 때 트라이브를 버린 것인가. 개발진의 숨겨진 의도를 깨달음과 동시에 느껴지는 이 씁쓸함은....
32/33일차 진행도 결산
스테이지- 15-28
시탑- 179층
빛의 계단- 1층
시간의 정원-
9 살무사의 정원, 10 칼바람 골짜기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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