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04. 무과금으로 브루투스 스킨, 가능할까?

 

스킨이 출시되던 무렵, 나는 휴식기를 갖고 있었다. 복귀 후에 라이카와 타시 스킨을 보고 너무 갖고 싶었지만, 과금을 하지 않는 이상 얻을 수가 없었다. 브루투스 스킨은 딱히 갖고 싶은건 아니였고, 가질 수 있다는 것도 몰랐다. 

 

그런데 부계에서 이런 것을 보게 된거지.

 

신규유저 이벤트 중 하나. 

과금 없이도 얻을 수 있다니까 조금 욕심이 났다. 오크빌드를 타는 이상 브루투스도 많이 사용하게 될 텐데, 스킨이 있으면 덜 지루하지 않을까. 

조건이 만만치는 않다. 처음에는 'ㅇㅁㅇ 에픽 150장????? 절대 불가야!'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첫날에 생각보다 많은 영웅을 얻은 거야. 무려 11개나. 이후로는 얻는 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레어 영웅을 에픽으로 진급시키면서 포인트가 누적되는것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비슷했다. 계산을 해 보니 무과금으로 불가능한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유니크를 만들때 포인트가 조금 더 누적되면 좋겠는데. 

 

30일에 150.

3일에 15

하루에 5장 이상씩 꾸준히 모으면 가능하긴 하구나. 

스테이지가 정체되고, 시탑도 막혔을 때가 문제다. 다야 수급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으니까. 

혹시 모르니 미궁코인을 모아봐야겠다. 어차피 위 이벤트 마감과 미궁상점 리셋날이 같으니 마지막까지 모아도 되겠지. 

 

나는 미궁코인으로 레어석을 사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주력 영웅 8장을 가지고 있어 봤자, 재료가 없으면 승급을 못하기 때문이다. 에픽 카드와 재료는 동시에 밸런스를 맞춰서 공급될수록 빠른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미궁상점에서 일반 영웅은 45000 코인, 아서는 60000 코인이다. 레어석은 2400 코인이고. 

레어석 9개에 에픽 하나치 재료가 나온다.

2400*9 = 21600

에픽 영웅 하나 살 코인으로 에픽 영웅 2개치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상점에 꼭 필요한 영웅이 없거나, 재료가 너무 쪼들리면 미궁상점에서 레어석을 사 모으는 것도 한가지 전략이다. (나중에라도 아서를 살 계획이라면 말이 달라지지만.)

 

해산상점의 경우는 무조건 에픽석이 낫다. 

 

그래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앞으로 26일간 미궁코인을 모을 것이다. 이미 46000개가 넘어갔으니 중간에 20만개를 채워서 그 전에 써야 할 수도 있다. 어쨌든, 마지막날 에픽이 1~2개 모자라다면 레어석을 다 사서 조합하려고 한다.

 


2020.06.28 4일차

 

획득 영웅 결산- 고르보, 루시, 라이카, 미라엘(에픽), 아노키 

 

길드를 옮겼다. 3렙에 활동적이면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5렙인 '바람이 꾸는 꿈'에서 덜컥 받아주셨다. 부계를 꺼려하는 길드도 있기에 우선은 뉴비라고 소개해뒀다. 하지만 난 부계로 민폐를 끼치진 않을것이다. 본계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으니. 나~중에 밝힐 날이 오겠지. 

 

내일 아침 7시에 아레나가 끝난다. 오늘 조금 올려놓고, 내일 아침에 달리면 50위 내로는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티켓은 32장 정도 있다. 

 

본계로 아레나에서 이기려면 6명 중 아래서 두 번째 사람을 공격해야 한다. 그 정도가 나보다 투력 100~300k 높고, 90% 확률로 이길 수 있는 사람들이다. 서버가 생긴지는 1년이 지났는데, 플레이한 기간은 5~6개월 정도면 당연한 얘기겠지.

부계는 다르다. 위에서 두번째 사람을 공격하면 이긴다. 주는 점수도 완전히 다르다. 한번 공격에 20점 이상을 받고 30랭크씩 올라갔다. 

 

저녁에 티켓을 7개쯤 사용하니 70위까지 올라갔다. 본계는 항상 140위 언저리인데..... 역시 신섭이 좋구나.

아레나 업적으로 받은 다이아를 모아서 오늘의 마지막 뽑기를 했다. 

 

 

첫 3장. 언젠가 4장도 자랑할 날이 오길.

 

4일차 진행도 결산

스테이지- 8-32

시탑- 99층

시간의 정원 - 3 숲의 비경 클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