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만사가 다 귀찮은건 파티원정 때문일까.
2020.08.15-16 52-53일차
획득 영웅 결산- 없음
파도 속 보물 이벤트는 일단락이 났다.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루시우스 스킨을 받았지만 입히지는 않았다.... 파란 물방울 만드는 것은 귀엽지만, 옷 자체는 너무 구리다.
AFK 역사상 파티원정 만큼 재미있는 컨텐츠는 없지만, 파티원정도 나름대로 단점이 있다. 초반 3~4일은 정말 자주 접속해서 길을 연결하고, 관문을 공략하고, 서로 도와서 도시를 점령해야 한다. 2주차에 들어서면 그 빈도가 좀 줄어들지만, 열심히 성장하고 먼저 좋은 땅을 다 차지한 책임으로 뒤에 오는 길드원들을 도와줘야 하는것도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2개의 계정을 운영한다? 1.8배의 난이도와 2.2배의 수고가 들어간다.
40명 이상이 활동적인 군단에서 파티원정을 진행하면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 2시간 이상의 투자는 불가피하다. 물론 느리게 따라가도 친왕을 다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길드원들이 다 좋으신 분들이라 잘 도와주실테니.
하지만 난 그렇게 받기만 할 염치는 없다. 최저투력으로 참여했으면 1인분은 해야 하지 않을까.
파티원정 때문에 영웅 승급도 막혔다, 레벨캡 최대치까지 레벨도 올려서 더 강해질 방법도 없겠다, 스테이지와 시련의 탑은 15일에 18-32까지 민 다음 멈춘 상태이다. 시간의 정원을 좀 깨야 하는데 가장 복잡하고 난이도 높은 곳에서 막혔다. 공략 찾아보기가 너~무 귀찮다. 길드보스도 귀찮은데 미궁이나 시간의 정원은 오죽할까.
52/53일차 진행도 결산
스테이지- 18-32
시련의 탑- 208층
뼈의 묘지- 3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