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초반에는 달려보자
2020.06.25
부계를 사트라나 중심덱으로 하려면 오크빌드를 타야 한다. 다들 회피하는 오크빌드인 만큼, 기왕이면 빠르게 성장해보자고 생각했다. 서버에서 명성을 날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국민덱과 비슷한 속도로 진행이 가능하다는걸 보여주고 싶다.
튜토리얼을 끝내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쿠폰 사용이다.
유효한 쿠폰을 다 쓰고 나니, 일뽑 30, 종뽑 15, 다야 5000개 가량이 주어졌다.
일뽑과 다야를 다 쓰고, 페북 공유로 오공도 받은 다음 슬슬 덱을 짜서 최대한 스테이지를 밀었다.
첫날 획득 영웅 결산-
사피아, 라이카, 세미라, 루시, 로잔, 바든, 타이더스, 카소스, 로완, 그레줄, 스크리아스 (11)
사피아, 스크리아스는 단뽑
로잔&바든 10뽑에서 같이 뜸.
소원 리스트는 다음과 같이 짰다. 언젠간 사트라나의 정신적 지주인 안탄드라도 키워줘야겠지만 유틸보다는 탱커와 제어가 우선인지라 아노키와 스크리아스를 넣었다.
미라엘도 에픽+ 만들 만큼만 나오면 세실로 바꿔줄 것이다.
스테이지가 막히면 시탑을 오르고, 시탑이 막히면 시탑에서 얻은 영혼석 합성과 메인퀘스트에서 받은 다이아로 뽑기를 진행하고, 승급하고, 다시 스테-시탑 반복.
27일 오전에 천상의 유적 이벤트가 끝나고, 그 전에 월드탐험을 깨야만 열쇠를 추가로 105개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26일 저녁까지 월드탐험 오픈 조건, 스테이지 6-20 클리어를 목표로 하기로 했다. (알고보니 29일 오전까지도 월탐에서는 받을 수 있었음)
초반 진행은 해야 하니, 미라엘-오공-루시우스 중심으로 덱을 짰다. 어차피 종뽑을 오크로 하다 보면 차후 성장 방향은 그쪽으로 정해질 것이다. 하지만 빠른 성장을 위해서라도 초반 진행은 공략을 따르기로 하지.
미라엘이 너무 안 나와서 인간종뽑 10뽑을 딱 한 번 했다.
운이 좋게 로완이 나왔고, 앞서 간 사람 클리어 진형을 보니 타이더스도 상당히 딜이 잘 나와서 다음과 같이 덱을 짰다.
미라엘
루시
로완
오공
타이더스
타이더스가 시작과 동시에 앞으로 뛰어 나가기 때문에 로완을 앞에 넣고 타이더스를 뒤에 넣는 진형도 괜찮다. 이렇게 하면 타이더스가 반대편 끝까지 갈 경우, 로완의 물약 범위에서 벗어나 힐을 받지 못하고 죽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루시가 너무 잘 녹으면 오공이 한방 맞아주고, 루시가 같이 맞아주도록 루시를 뒤에 넣는게 나을 때도 있다.
타이더스
로완
미라엘
오공
루시
레벨링은 이런 식으로 했다. 리트하다가 안 깨져서 여러번 마차를 이용했다. 아마 첫날만 5번은 하지 않았을까 싶다.
오공 40 60 62+
미라엘 41 41
타이더스
루시 61
공명 21 21 41
그렇게 도착한 곳이 스테이지 5-20, 시탑 54층 (기록해놓지 않아서 확신은 못하겠다. 아마 이 정도였지 않았을까....) 이다.
1일차 진행도 결산
스테이지- 5-20
시탑- 54층